AMD, 데이터센터 매출 낙관·실적 호조…개장전 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3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2분기(6월 29일 마감)에 69센트의 주당순이익(EPS)를 기록해, LSEG 전망치인 68센트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58억 4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57억 2천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3분기에 67억달러의 매출을 전망해, 예상치인 66억 1천만달러보다 훨씬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사 수는 컨퍼런스 콜에서 AI칩이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MI300 칩의 매출이 분기 동안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데이터센터 GPU 매출이 45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발표한 40억달러보다 상향된 수치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주가는 개장 전에 7.9% 상승해 14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