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대가’ 대산 김석진 선생 별세…향년 95세

  • 등록 2023-02-15 오후 8:54:58

    수정 2023-02-15 오후 8:54:5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주역의 대가’로 불렸던 대산(大山) 김석진 선생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15일 별세했다.

고(故) 김석진 선생. (사진=뉴시스)
김석진 선생은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19세에 주역에 입문했다. 야산 이달 선생 아래서 13년간 역경, 시경, 서경 등을 배웠다.

고인은 31세부터는 충남 논산에서 주역을 가르치며 후학을 양성했다. 주역을 현대적으로 대중화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주역을 현대인이 알기 쉽게 풀어낸 ‘대산 주역강의’ 등 관련 저서를 10게 넘겼다. 2019년에는 ‘새로 쓴 대산 주역강의’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주역에 대해 “세상이 변하는 것, 이치를 알고 점을 쳐서 미래를 알려주는 것”이라며 “사람은 때에 따라서 변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이다. 장레는 한국홍역학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 장지는 세종시 대전공원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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