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현 상황 지속되면 8월 중순 확진자 2331명"

무증상·경증 감염원 지속 누적, '델타' 기승
4단계 효과보이면 2주 후벝 감소, 8월 말 600명대
  • 등록 2021-07-12 오후 5:16:48

    수정 2021-07-12 오후 5:16:4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 내달 중순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음식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4차 대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공동 의료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22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달 중순에는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지역사회에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지속적으로 누적됐고,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된 경우는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해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의료대응을 강화하고 환자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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