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교사의 77.0%는 바깥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운동시간 및 대근육·소근육 발달기회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74.9%), ‘과도한 실내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짜증, 공격적 행동 빈도가 증가’(63.7%), ‘낯가림, 기관 적응 어려움 및 또래관계 문제 발생 빈도가 증가’(55.5%) 등 아동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학부모는 △아동의 자유로운 바깥 놀이 시간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67.4%) △돌봄 공백이 사교육 이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 마련(46.4%) △아동의 미디어 노출 시간 증가를 막기 위한 가이드 및 대책 마련(40.3%)을 꼽았다.
사걱세는 “코로나19가 아동의 감염병 위기상황 뿐만 아니라,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발달 지연, 바깥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 발달 지연, 과도한 실내 생활로 인한 정서적 문제, 사회성 발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라며 정부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