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변창흠, 김현미보다 더해…부동산 정책 주범”

文정부 부동산 정책 전환 없다는 시그널
“기대했지만 뚜껑 열어보니 허탈”
내정자 현 정부 정책 뒷배 지적
  • 등록 2020-12-04 오후 9:22:05

    수정 2020-12-04 오후 9:22:0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새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대해 김현미 현 장관보다 더한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대해 김현미 현 장관보다 더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사진=이데일리DB)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미는 종범, 변창흠은 주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와대의 이번 개각에 대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전환은 없다는 시그널”이라고 해석했다.

이 전 의원은 “국토부 장관이 개각 명단에 포함됐다는 첩보를 접하고는 단군 이래 최악의 집값·전셋값을 동반 폭등시킨 문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바뀔 수도 있겠구나 한가닥 기대를 품었었다”며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러면 그렇지 기대를 가졌던 사람이 잘못이지 허탈하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현미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라 정해주는 대로 따라 했다면, 변창흠은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론가이자, 뒷배였으니 김현미가 종범이라면 변창흠은 주범 격이다. 변창흠 내정자는 김현미보다 더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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