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나눔·공익행사와 나눔 분야 전문 대행사인 뉴스씨에스브이(NewsCSV)가 법률마케팅 컨설팅그룹 `로라인(LawLINE)`을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변호사 3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호사 업계의 마케팅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변호사 업계의 화두는 경쟁과 마케팅이 됐다.
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1999년 변호사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광고규정으로 변호사의 선임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재판 또는 수사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나 관련 브로커 등을 통한 소개·알선·유인의 접근 경로가 막히면서 광고가 매우 중요해졌다. 다만, 업계 내 바이럴 마케팅에 의존하는 경향과 성범죄 등 노골적인 문안을 꺼리지 않는 방식 등으로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병권 로라인 부문대표는 “법무법인의 마케팅 총괄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느낀 건 많은 광고사들이 변호사 업계 광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것”이라며 “변호사 홍보는 소액이라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개인 혹은 법인의 꾸준한 브랜딩 작업과 함께 투자한 비용의 환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일즈 기법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고객사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이겠다며 고액의 광고비 집행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임료가 점점 낮게 책정되는 추세 속에서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사건 건수를 늘리다 보니 개별 법률 서비스의 질이 낮아진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건우 로라인 대표는 “수익을 만드는 마케터 보다 인생을 설계하는 컨설턴트로 불리고 싶다”며 “당신의 꿈을 향해 빛이 되는 법률 마케팅 전문 컨설팅그룹 로라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