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9일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삶의 향상’을 비전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빅데이터 거버넌스체계 확립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안양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팀은 제도적 장치라 할 조례를 제정하고, 디지털시작 구축 운영, 공공데이터 정비 및 품질관리, IOT 연계플랫폼 등이다.
공공데이터 및 IoT데이터 등을 융합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유형별 통합저장소라 할‘안양시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한다. 시가 보유하는 IoT·공공데이터(가도등, 수도미터링,미세먼지, 자외선, 풍향, 유동인구, 독거노인, 화재, 가스감지 등)와 외부기관 데이터가 세분화돼 활용방안을 찾게 된다.
시는 내년 9월 착수해 내후년 10월을 목표로 디지털시장실 구축을 추진한다. 복지, 경제, 교통, 재난안전, 환경 등의 분야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화된 시스템이 선보여질 전망이다. 재난재해, 미세먼지, 유동인구, 교통상황, 소상공인 현황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여론동향(통합민원 현황, 소셜미디어 동향, 홈페이지 정보 등)과 시정현황을 공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시는 주요 추진정책과 이슈가 되는 분야를 지속 발굴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부서 간 공유하는 작업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는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윤택한 생활을 위한 부가가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활용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