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3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 나눔을 기반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권오갑 재단 이사장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아픔은 나누고 힘은 합쳐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267250)는 대구·경북 지역에 써달라면서 협회에 2억원을 기탁했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부사장)은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민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지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활동과 성금을 지원했으며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과 성금 지원,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그간 국내외 피해지역에 성금과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