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남은 임기에서 중 주택시장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기 차단”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투자, 도시재생뉴딜 등 집값을 언제든 널뛰게 할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투기수요 억제를 가장 우선시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어 “지난 2년간 주택 가격은 OECD 국가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 실질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9%로, 같은 기간 캐나다 43.2%, 중국 31.2%, 미국 24.3%, 독일 25.7% 등 OECD 평균보다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토연구원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김혜승 선임연구위원과 이상영 명지대 교수, 김주영 상지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인 주택시장 관리와 주거복지 증진에 힘쓴 결과,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비 부담 감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