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철강 수요 증가에 '1조클럽' 복귀(상보)

  • 등록 2017-10-26 오후 4:30:38

    수정 2017-10-26 오후 4:30:3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26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15조361억원, 당기순이익은 90.7% 증가한 9066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7조25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721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상승했다.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개선과 함께 에너지, ICT 부문 등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가 힘을 보탰다. 또 해외 주요철강법인의 실적 호전도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2.5% 대폭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는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VINA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포스코는 3분기에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이어갔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낮아진 68.1%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6.3%로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신흥국·개도국의 견조한 수요 성장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를 연초 계획 대비 4조7000억원 늘어난 59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별도기준 매출액 역시 3조2000억원 늘어난 28조8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자료=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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