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한자로 ‘세상 세(世)’와 ‘넘을 월(越)’을 쓴다. 이는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로 풀이되며 일반인들이 자주 쓰는 ‘세월이 흐른다’에서의 ‘세월(歲月)’과는 전혀 다른 뜻이다.
종교계에서는 이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교리인 ‘속세(俗世)를 벗어나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은 32명이 집단자살한 ‘오대양사건’ 당시 구원파의 목사였다.
유병언 전 회장이 얼굴 없는 사진작가로 활동할 때 썼던 ‘아해’라는 이름도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말인 ‘야훼’를 변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언 회장은 이러한 이름들을 통해 자신을 신으로 은연 중에 표현한 셈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그러나 인천지검 수사에서 오대양사건이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라는 직위가 없고 유 전 회장이 1981년 교단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준석 선장과 그 부인은 기독교복음음침례회 신도가 아니고 세월호 선원 중 해당 교단 신도는 의사자 정현선 씨를 포함하여 2명에 불과하다고 알려와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기독교복음침례회는 노동·임금착취와 관련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 공식 교리집에는‘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기도이고 예배라거나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 받고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육신도 함께 구원받는다’는 내용 및 ‘기도와 예배를 부정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밝혀와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금수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거나 입장료로 25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침몰 (연예)
▶ 관련포토갤러리 ◀ ☞ 세월호 침몰 Ⅰ 사진 더보기
☞ 세월호 침몰 Ⅱ 사진 더보기
☞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 쫓겨난 터키 케밥 봉사단, 어떤 사람들인가 알고 보니...
☞ [세월호 침몰]이주영 장관 "민간잠수부 포함 모든 수단·장비 써라"
☞ [세월호 침몰] 유은호,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해바라기에 기원 담아'
☞ [세월호 침몰]분향소 조문객 3만4000명 넘어..첫날보다 5배 늘어
☞ [세월호 침몰]인디 레이블 발전소, '비몽사몽' 공연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