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 시행계획은 △제도개선 △안전한 환경 조성 △교육홍보 △인프라 확보의 4대 전략을 중점으로 한다.
먼저 제도개선 분야는 범정부 전지 공장화재 재발방재대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공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또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와 같이 소방설비 미작동 등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지하주차장에 화재발생 시 원척으로 작동시간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한다.
소방청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시설 전원 임의 차단, 비상구 폐쇄·장금·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를 사전 예고 없이 불시 단속해 엄중 처벌한다.
또한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교육을 위해 119메타버스를 활용한 안전상식 퀴즈왕 선발, 온라인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 등 참여자 접근성을 높인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 현장 필요지식, 소방안전의 업무영역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 자료를 재정립하고 소방안전교육사 자격 보유자를 중심으로 전문강사단을 구성해 소방안전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편 소방청은 3년 차인 올해도 화재 사망자 10% 저감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4년 11월 6일 기준 화재사망자는 총 224명, 3년간 평균 화재사망자는 283명으로 2016~2020년 대비 51명(1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화재예방정책 추진으로 화재 사망자 10% 저감이라는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5년 제도개선과 화재안전 인프라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 민간 분야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