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STO 투자, 핵심은 신뢰 가능한 데이터 확보"

[STO써밋 2024]
마이클 엘코 블룸버그 마켓스페셜리스트 헤드
"실물연계자산 토큰화, 중요한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온체인 방식 스마트 거래 늘어난다
  • 등록 2024-08-29 오후 6:43:25

    수정 2024-08-29 오후 6:43:25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김연서 기자] “앞으로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를 이끌어나갈 힘은 데이터에 있다. 장외시장(OTC) 토큰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소스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엘코 블룸버그 마켓스페셜리스트 헤드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RWA-새로운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인 블룸버그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정보 수요에 맞춰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가 만든 ‘비트코인 인덱스 터미널’에는 현재 50개의 토큰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마이클 엘코 블룸버그 마켓스페셜리스트 헤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SECURITY TOKEN OFFERING SUMMIT)에서 ‘RWA-새로운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의 진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엘코 헤드는 RWA 토큰화를 촉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신뢰 가능한 데이터 확보’를 꼽았다.

그는 “OTC 투자는 민감하고 의견이 엇갈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식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정확한 토큰증권을 만들기 위해서도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건 마찬가지다. 미국 국채를 토큰화 한다고 가정하면 몇 년 발행이고, 어떤 종류인지, 기업의 토큰증권일 경우 부도가 나서 발생한건지 여부 등 여러 가지 배경 정보를 정확히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RWA 토큰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온체인’ 방식의 거래정보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은 온체인과 오프체인으로 나뉜다. 온체인은 데이터를 블록 내에 저장하는 방식이고, 오프체인은 블록 외부에 중앙클라우드를 이용하거나, 별도의 분산저장설비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엘코 헤드는 “블록체인에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연결시키고,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제공 받는 온체인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구현이 늘고, 고개들의 노드(PC·스마트폰·테블릿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기기)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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