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엘코 블룸버그 마켓스페셜리스트 헤드는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RWA-새로운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인 블룸버그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정보 수요에 맞춰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가 만든 ‘비트코인 인덱스 터미널’에는 현재 50개의 토큰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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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OTC 투자는 민감하고 의견이 엇갈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식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정확한 토큰증권을 만들기 위해서도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건 마찬가지다. 미국 국채를 토큰화 한다고 가정하면 몇 년 발행이고, 어떤 종류인지, 기업의 토큰증권일 경우 부도가 나서 발생한건지 여부 등 여러 가지 배경 정보를 정확히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코 헤드는 “블록체인에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연결시키고,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제공 받는 온체인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구현이 늘고, 고개들의 노드(PC·스마트폰·테블릿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기기)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