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시크릿, 양호한 실적 불구 아쉬운 가이던스에 개장 전 ‘급락’

  • 등록 2024-03-07 오후 11:16:39

    수정 2024-03-07 오후 11:16:3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빅토리아시크릿(VSCO)은 지난 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에 7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빅토리아시크릿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27% 급락한 1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빅토리아시크릿은 연간 매출이 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1억9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이 한자릿수 중반대의 둔화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틴 워터스 빅토리아시크릿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간 고물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둔화하면서 타격을 받았다”면서 특히 “북미의 속옷 관련 시장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여 당분간은 실적 전망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시크릿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억81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2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1억7300만달러, 2.10달러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2.5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46달러를 웃돌았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0억8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동일매장매출은 6% 감소한 가운데 월가 컨센서스인 6.3% 감소를 소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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