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서예가 유희강’ 유물 인천시립박물관에 전시

성대 졸업 후 인천시립박물관장 역임
인천시립박물관에 1000여점 상시전시
  • 등록 2023-05-02 오후 5:24:18

    수정 2023-05-02 오후 5:24:18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성균관대가 2일 서울캠퍼스 600주년기념관 박물관에서 인천시립박물관과 서예가인 검여 유희강 관련 유물 교류·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균관대가 2일 서울캠퍼스 600주년기념관 박물관에서 인천시립박물관과 서예가 ‘검여 유희강’ 관련 유물 교류 등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인천 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로 손 꼽히는 유희강 선생은 1937년 명륜전문학교(현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유희강 선생은 1954년부터 1961년까지 인천시립박물관 2대 관장을 역임했다.

성균관대는 2019년 약 1000점에 달하는 유희강 선생의 자료 일체를 기증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는 인천시립박물관에 유희강 선생 관련 유물을 상시전시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상시전시 3층 고미술실에 ‘검여 진열장’을 별도로 마련, 성균관대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검여의 작품과 생전 사용하던 인장·벼루·붓 등 소품들을 빠른시일 내 현재 규모보다 확대해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27년 인천뮤지엄파크 이전 후 검여와 관련한 전시 코너를 따로 꾸며 다양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데 뜻을 모았다.

김대식 성균관대 박물관 관장은 “검여 유희강은 인천에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립박물관 제2대 관장을 역임하는 등 인천과의 연관성이 강한 인물”이라며 “검여의 다양한 작품들이 인천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ㅤㅎㅒㅆ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인천 출신으로 한국 서예의 한 획을 그은 검여 선생의 자료가 인천시립박물관 상설전시로 인천 시민들에게 공개될 수 있어 기쁘고 성균관대학교박물관의 제안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공동 노력으로 검여 선생 자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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