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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벨은 인파이 주식 한주당 66달러의 현금과 2.322주를 지급하는데 동의했다. 인파이 주식 가치는 주당 157.83달러로 평가됐다. 거래가 마무리되고 나면 마벨 주주는 합병 회사의 약 83%를 소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벨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업체로 데이터 저장장치 및 네트워크 설비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업체다. 시가총액은 260억달러(약 29조 5100억원)에 달한다.
마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연간 지출비용 1억 2500만달러(약 1418억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WSJ은 마벨이 인파이를 인수하고 나면 네트워크 부문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엔 그래픽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홀딩스를 4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고, 앞서 지난 7월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시스가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프로덕츠를 20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