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후 2시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수석의 ‘최근 일자리 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장식 일자리수석은 이날 보고에서 “2017년 하반기 들어 고용률이 지속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증가·추경집행 등으로 성장률이 3%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취업자 증가는 둔화되고 있고, 특히 청년층의 경우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체감실업률이 상승하는 것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사업들이 내년 초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재정집행 준비 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부처별 일자리과제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년·여성·과학기술인력·건설인력 등 분야별 대책과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들을 일자리창출과 연계하여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에 ‘고용탑’을 신설·수상하는 등 모범사례·일자리창출 분위기 확산 방안 등도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