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거래일 연속 하락..장중 630선 깨져

장중 내내 매매주체 손바뀜 지속
외국인·기관 막판 동반 순매수로 전환
정치테마주만 상승세 강해
  • 등록 2016-10-26 오후 3:50:36

    수정 2016-10-26 오후 3:50:3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장중 내내 매매주체들의 계속된 손바뀜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시작해 순매도로 전환됐다 다시 순매수로 되돌아오는 등의 흐름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하락을 반전시키진 못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73%) 하락한 635.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 떨어진 638.07에 개장해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장중 626.66까지 밀려 지난 2월 17일(623.49)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뒤론 낙폭을 줄여나가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수급은 장중 내내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4900만원, 134억4200만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끝냈다. 개인은 262억7000만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다 오전 11시쯤 순매도로 전환됐다 1시 50분경 순매수로 되돌아오는 흐름을 보였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 강도를 높이다 11시를 기점으로 매도 강도를 줄이더니 오후 2시반경 순매수로 전환돼 외국인과 동반 순매수하는 흐름을 보였다. 개인은 외국인, 기관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개인은 순매수를 꾸준히 이어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돌아서는 오후 2시경 순매도세로 전환됐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강도를 높여 지수를 짓눌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은 1.74%, 메디톡스(086900)는 5.29%, 바이로메드(084990)는 1.25% 올랐다. 그러나 휴젤(145020)은 3분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13.67% 급감해 마감했다. 카카오(035720)(-1.70%), CJ E&M(130960)(-0.14%), 코미팜(041960)(-0.36%), 로엔(016170)(-0.4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강했다. IT종합(-0.74%), IT소프트웨어(-0.76%), IT하드웨어(-0.71%)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 및 담배, 종이목재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섬유의류는 6.91% 급락했고, 금속과 일반전기전자도 2%대 하락세로 나타났다. 건설, 유통도 1%대로 하락했고, 금융도 2%가량 떨어졌다. 그나마 제약과 운송이 각각 0.60%, 0.86% 상승했다.

최순실 씨의 비선 실세 논란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레임덕 기류가 강해지면서 차기 대통령 잠룡과 관련한 정치 테마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기문 테마주인 에스에스컴텍(036500)은 29.95% 가량 올라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바른손(018700), 뉴보텍(060260)은 각각 27.80%, 21.19% 상승했다. 바른손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승민 테마주인 대신정보통신(020180)은 21.35% 오르며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삼일기업공사(002290)도 9.31% 올랐다.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은 대표이사의 횡령 관련 진정서가 취하됐단 소식에 10.15% 올랐다. 레이트리치테크놀로지(GRT(900290))는 주영남 대표가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단 발언에 20.77%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857억4000주, 거래대금은 3조7935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08개 종목이 올랐고, 801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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