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 "탄천나들목 폐쇄 반대..잠실운동장 교통대책 촉구"

"탄천나들목 교통 요충지..폐쇄하면 송파대로 교통 지옥"
서울시 이달내 결론
  • 등록 2016-07-13 오후 3:53:37

    수정 2016-07-13 오후 3:53:37

잠실운동장 일대 배치도.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따른 탄천나들목 폐쇄를 반대하고, 잠실운동장 개발에 따른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세우라고 서울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운동장의 야구장 한강변 이전 배치와 주변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의 탄천나들목을 폐쇄하는 교통 계획은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탄천나들목은 탄천동측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해 하루 약 5만7000대의 통과 교통을 처리하는 교통 요충지”라며 “송파의 교통남북축이라 불리는 송파대로와 탄천동측도로 사이에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도시개발사업, 동남권유통단지 개발사업과 주변 위례신도시까지 대규모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모두 탄천동측도로 확장을 전제로 교통처리대책이 수립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천나들목을 폐쇄한다면 지금도 잠실대교 남단에서부터 시작되는 심각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송파대로에 교통량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사업은 단 한 건도 없다”며 “서울시는 탄천나들목 기능을 유지하고 나아가 잠실종합운동장 개발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권 대규모개발사업의 교통증가량까지 고려해 나들목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탄천나들목에 대한 최종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적인 절차에 의해 교통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 완전폐쇄·부분폐쇄·존치 등 결론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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