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반기 1만6844세대 분양..청약열풍 부나

7월 1일부터 청약기회 타 지역 거주자로 확대
  • 등록 2016-06-30 오후 5:10:25

    수정 2016-06-30 오후 5:10:25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다음달 1일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청약기회가 타 지역 거주자에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세종시에 공급되는 1만 6844세대의 청약시장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변경된 우선공급제도에 따라 7월부터 공급하는 3-2생활권(세종시 보람동) M1단지(신동아건설, 713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총 1만 6844세대에 청약기회를 확대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지난달 세종시에 현재 거주하지 않더라도 행복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비율을 최대 100%에서 50%로 대폭 축소했다.

또 행복도시로 이전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 확보기간 단축을 위해 우선공급 대상 거주자 거주기간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나 20일까지 행정예고를 완료했으며, 행정예고 기간 동안 제도시행에 대한 특별한 이견이 없어 지난 27일 확정 고시·공고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이번 제도시행과 함께 공동주택시장을 수시로 점검해 과열되거나 냉각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등 주택공급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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