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13 총선 공천사령탑 확정…이한구·홍창선·전윤철(종합)

與野, 4.13 총선 공천사령탑 확정…이한구·홍창선·전윤철
새누리당, 공관위 구성 논란 끝 이한구 확정
더민주,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홍창선 카드 선택
국민의당,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임명
  • 등록 2016-02-04 오후 4:01:58

    수정 2016-02-04 오후 4:23:23

왼쪽부터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 전윤철 전 감사원장.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는 4.13 총선을 불과 60여일을 앞둔 4일 공천관리업무의 수장을 각각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 중진의 이한구 의원을 4·13 총선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으로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에 선임했다.

여야가 그동안의 내홍을 딛고 공관위원장을 확정하면서 공천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각 정당은 조만간 후보자 공고를 거쳐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공천레이스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친박계와 비박계의 극심한 논란 끝에 힘겹게 공관위를 구성했다. 친박계 4선의 이한구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위원장에 선임됐다. 부위원장 겸 간사는 비박계가 지지하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았다. 또 비박계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친박계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회선 클린공천지원단장도 공관위원에 임명됐다. 새누리당 공관위 전체 공관위원은 12∼13명 규모다. 이날 선임된 당 내부 인사를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비정치권 출신의 명망있는 외부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민주 역시 국민의당과의 분열 아픔을 씻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한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공관위원장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했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17대 국회 당시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홍 위원장이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은 분”이라며 “17대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당 윤리위원장 및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에 임명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윤리위원장 겸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으로서 추상같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윤철 공심위원장은 국민의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참여정부 시절에는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