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선 여객 274만명…역대 최고

  • 등록 2015-11-25 오후 3:08:18

    수정 2015-11-25 오후 3:08:18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수가 834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운항과 외국인 방문 및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561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 노선이 20.2%, 대양주가 19.1%, 유럽이 11.1%, 중국이 9.3% 각각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양양공항이 114.8% 급증했다. 무안, 청주공항도 각각 67.1%, 65.6%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저비용 항공사 실적이 59% 증가했다. 국적 대형 항공사도 운송 실적이 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274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 늘면서 역대 10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항공 화물도 3.6% 증가한 31만t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1월 이후에도 항공 노선과 운항 확대,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여객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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