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디바이스, 청약 경쟁률 1965대 1…증거금 5조 모여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96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약건수는 총 19만5115건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5조1600억원이 모였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반도체 출신 전문 인력들로 설립된 혼성신호 시스템온칩(SoC)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핵심 혼성신호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세트 업체 내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한편, 다양한 적용제품과 응용처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이사는 “아이언디바이스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 (사진=아이언디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