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학생 단체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후원 우표를 출시,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신전대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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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학생 단체인 신(新)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는 지난 1일 후원 우표를 출시했다. 신전대협은 앞서 4년 전 광화문에서 백선엽 장군의 국민 추모식을 진행한 청년·대학생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우표 출시는 기념관 건립 사업을 후방 지원하고 있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이 협조했다.
신전대협 측은 우표 발행 목적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을 독려하기 위함”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탄생시키고 지킨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는 취지”라고 밝혔다. 수익금은 기념관 건립에 기부할 방침이다.
우표에는 한성감옥, 대한민국 임시정부 성립, 이승만 대통령 저서 ‘Japan Inside Out’, 재미교포의 독립활동, 대한민국 정부수립, 한미상호방위조약, 서거 등에 관련한 사진이 담겨 있다. 신전대협은 “우표는 ‘이승만 기념관 우표’ 검색 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신전대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민간에서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도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작한 국민 성금 운동은 약 55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