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KISA) |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물품 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되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3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시행하는 방안의 핵심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물품에 관한 필수 정보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표시·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불투명한 물품 정보가 분쟁을 발생시킨다는 문제 인식에 기반한 것이다.
C2C 플랫폼 3사는 판매자가 물품 등록 시 하자 여부 등 필수 정보를 기재하고, 구매자는 구매 결정 전 해당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는 등 물품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UI를 개선했다.
권현오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플랫폼 3사의 시스템 개선 조치는 정보 비대칭을 완화해 개인 간 거래 분쟁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며 “개인 간 거래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장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