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제5호스팩(323230)은 1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글로벌 의류 제조 및 수출 전문 기업인 엠에프엠코리아와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한제5호스팩의 상호도 ‘엠에프엠코리아’로 변경되며 오는 12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신한제5호스팩의 임시주주총회에는 전체 지분 중 주주 36.7%가 참석해 100%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열린 엠에프엠코리아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95.4%가 참석해 100%가 찬성 의사를 나타내 합병안이 가결됐다.
엠에프엠코리아는 일반 의류업체와는 달리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직접 거래가 가능하며 상품개발, 생산, 공급, 물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엠에프엠코리아 안 피터도성 회장은 “양사 주주들께서 당사 비즈니스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해주셔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사업 투자 등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세계적 리테일 브랜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제5호스팩과 엠에프엠코리아는 오늘부터 이달 3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12월 중순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