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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학식 가스센서 독보적 기술력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에서 최초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양산 기술을 개발하며, 해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가스센서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응용 확장성이 뛰어난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센서기기와 환경 측정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하 대표이사는 센코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센서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들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서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가 소부장 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관련 성장세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 대표이사는 “현재 전기화학식 가스센서는 전체 가스센서 시장에서 약 52%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큰 비중에 비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까지에는 시간과 비용 등이 소모되기 때문에 제조기술을 확보한 것은 전세계에서 센코를 포함한 8곳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는 일산화탄소,황화수소,수소등 약 80여개 가스에 대한 정량적 농도를 감지할 수 있는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안전,환경측정,악취 모니터링, 헬스케어용 호흡측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센서 기반 휴대용 가스 안전기기를 수출하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가스센서 부문 지속적 시장 영역 확대 목표”
지난해 센코의 매출액은 19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개년간 매출액의 평균 성장률은 25%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는 해외 위탁생산(OEM)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05%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 대표이사는 “추후 가스 안전기기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 및 신시장 진출 확대,해외 위탁생산 신규 업체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에 따라 가스 경보기 부착이 모든 보일러에 의무화됐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후 ‘센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센코의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10월 13~14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며, 청약은 이달 20~21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 총 161만2000주를 모집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