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먹골배 품질개선 위해 농민들 머리 맞대

12~13 충남 태안에서 워크숍
  • 등록 2019-08-13 오후 3:52:09

    수정 2019-08-13 오후 3:52:09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과일 분야 국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남양주 먹골배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품질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 남양주시는 13일까지 1박2일 동안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남양주시배협의회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먹골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2일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의 ‘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와 수출배 시장변화에 따른 요구도 바로알기, 남양주먹골배 브랜드화 활성화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13일에는 지역문화탐방을 통해 농사일에 지친 회원들의 치유기회 제공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 농민들은 배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의 배와 작고 맛있는 일상소비용 배로 재탄생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배로 소포장화, 지베렐린 처리 근절로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자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김성복 남양주배협의회장은 “회원들이 나서서 품종갱신과 재배기술 습득을 통해 남양주먹골배 브랜드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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