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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과천 푸르지오 써밋 1순위 해당지역(과천 1년 이상 거주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506가구 모집에 305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는 이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전용 59㎡B는 120가구 모집에 27명이 접수하는 데 그쳐 93가구가 미달됐고, 전용 59㎡C도 50가구 모집에 9명만 신청해 41가구가 미달됐다. 59㎡A형 84가구 모집에 50명이 신청하면서 34가구는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전체 18개 주택형 중 예비당첨자를 포함해 모집가구를 채운 것은 전용면적 84㎡D와 84㎡F 2개 주택형에 불과했다. 이들 주택은 각각 10대 1, 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과천은 인구수가 적다 보니 1순위 청약통장 자체가 적어, 당초 해당지역 청약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에 수도권을 포함한 1순위 기타지역 청약까지 마쳐야 제대로 된 분양 성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에 나선 ‘과천자이’도 지난 5월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경쟁률 0.8대1로 미달된바 있다. 1순위 기타 지역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1.5대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