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세계건축대회 참가…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 노하우 공유

  • 등록 2017-09-06 오후 6:12:06

    수정 2017-09-06 오후 6:12:0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에서 열린 UIA 2017 세계건축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의 노하우와 성과들을 공유하고 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세계건축대회는 3년마다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행사다. 전 세계 124개국의 건축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처음 개최된다.

SH는 코엑스 3층에 특별전시관을 설치하고 첨단 IT, 영상기술을 연계해서 서울의 주거문화를 소개하고, SH라이프스토리 존, 소통 및 비즈니스 존, 서울VR 존, 수요자 맞춤형 주택 존, 공공디벨로퍼 존, 행복나눔 존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난 5일 열린 특별세션 세미나에서는 서울주거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세계에서 유례없는 빠른 고도성장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한 서울의 주거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변창흠 SH 사장이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정책 및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박경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이인규 아주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서울시 공동주택 디자인 정책 방향’, ‘수요 맞춤형 저렴주택 공급을 위한 SH공사의 공동체주택 프로그램’, 서울형 저층주거지 재생모델’, ‘산업경제 개발을 위한 혁신공간 창출’,‘미래 주거트랜드에 대응한 제로 에너지 주택 개발’, ‘국제도시개발을 위한 지식공유 및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6일에는 건축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주거문화와 도시재생투어를 했다. 투어는 SH에서 건설한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상암 DMC를 둘러보는 코스와 돈의문 박물관, 은평뉴타운, 은평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2개 코스로 운영됐다.

변 사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주거복지.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서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수행한 역할과 성과들이 전 세계의 도시, 건축분야 전문가들과 공유되어 오늘날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정립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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