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13년 연속 '무분규·무교섭' 임금혐상 타결

  • 등록 2015-12-03 오후 2:47:12

    수정 2015-12-03 오후 2:47:12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오른쪽)과 양호윤 노조위원장(왼쪽)이 임금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HUG는 지난달 30일 김선덕 사장, 양호윤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전했다.

HUG는 이로써 지난 2013년 동조합이 창립한 이래 13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모든 임직원이 임금인상분 중 일부를 반납해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김선덕 사장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합의점을 서둘러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노사 상호간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해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성숙한 노사문화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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