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키운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홀로 이끈다

강민준 각자 대표 사임…단독 대표 체제로
  • 등록 2024-09-10 오후 4:33:36

    수정 2024-09-10 오후 4:33:3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은 이수연(사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수연 대표가 이끄는 젝시믹스 브랜드가 회사 주력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데 따라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대표 체제가 바뀌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젝시믹스 디자인팀장으로 입사해 2018년 대표에 오른 이후 디자인뿐 아니라 생산·판매·광고·고객서비스(CS) 등 전 영역에 걸친 젝시믹스 경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는 동안 젝시믹스는 레깅스를 비롯한 애슬레저 분야에서 골프, 맨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단독 대표가 된 이수연 대표는 젝시믹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외연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 경영’을 최우선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그 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시도하며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오로지 젝시믹스의 글로벌화에 매진하겠다”며 “젝시믹스가 세계 전 지역에서 고루 이름을 날리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각자 대표를 맡던 강민준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 비전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대표가 된 이수연 대표.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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