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지역 아동의 영어 능력 향상과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10주 동안 ‘2023학년도 주말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 제공=순천향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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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다년간의 교육 경험이 있는 순천향대 소속 원어민 교수진과 아산시 원어민교사가 지역의 초등학생 3~6학년 55명(일반 학생 39명,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 3명, 3인 이상 다자녀 가정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콘텐츠 중심의 영어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분반별 레벨에 맞는 소규모 인원으로 총 6개 반을 구성한다. 원어민과의 대화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고, 기존의 교과서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액티비티와 스토리 중심의 수업으로 학생 참여형 커리큘럼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세부 수업내용으로는 △Language Arts 수업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통합 수업 △과목 전담 교사의 사회, 과학, 미술, 음악 병행 수업 △다양한 액티비티 수업 등을 운영해 기존 ESL 교육과는 차별화된 콘텐츠 중심의 영어교육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어회화반도 8주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희올 학생(갈산초, 3)은 “딱딱했던 학교 영어 수업에서 벗어나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재미있다”며 “특히 율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영어책을 읽으며 원어민 교수님들과 자연스럽게 영어 문화를 익힐 수 있어 즐겁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본 프로그램을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동안 하계·동계 영어 캠프도 운영하며 지역 아동의 영어 능력 신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