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5년 만에 재공연한다. 공연제작사 페이지1은 ‘곤 투모로우’를 오는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 뮤지컬 ‘곤 투모로우’ 티저 포스터(사진=페이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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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15년 창작산실에서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고,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을 거쳐 2016년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했다.
이번 재공연은 초연을 이끈 이지나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심새인 안무감독 등 주요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공연 관계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수정을 거쳐 더욱 치밀한 이야기와 묵직한 주제의식으로 다시 한 번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스팅 공개와 티켓 오픈은 오는 10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