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2차관, 디지털 뉴딜 릴레이 현장소통…무인 로봇카페 체험

충남대 AI 융합연구센터 개소식 참석…디지털 뉴딜 주제 특별강연도
무인 로봇카페 직접 체험하고, 비대면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 등록 2020-11-03 오후 4:06:53

    수정 2020-11-03 오후 4:06:53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스토랑트를 방문해 이동배 비전세미콘 연구소장으로부터 무인 로봇카페 시스템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3일 오후 충남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지역의 디지털 뉴딜 현장인 스토랑트에 방문해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포랑크는 음료 주문, 제조 및 서빙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무인 로봇 카페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뉴딜`도 10월에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 비대면 분야를 중심으로 충청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 대학원(충남대)과 비대면 서비스업체(스토랑트)를 방문해 디지털 뉴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비대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학교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지난 4월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이날 개소식 행사를 통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장석영 차관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충남대학교가 충청권 바이오 인공지능 융합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특별강연을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장석영 차관은 스토랑트를 방문해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비대면 연구개발(R&D) 기업들과 함께 애로사항 및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장석영 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증가하고,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상황이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대면 분야의 육성은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국내 비대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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