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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소상공인 전용 ‘안심배송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이 확산하면서 이를 노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배송기사 전용 출입카드를 배송기사에게 제공, 특정 시간에만 고객 주택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배송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보안 시스템이 작동된다. 배송기사 방문 이력은 고객에게 자동 통보한다. 배송기사 전용카드는 모바일카드 형태로 발급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고객은 배송기사와 대면할 필요 없이 카드를 전달할 수 있고, 배송기사는 스마트폰만으로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덜었다.
에스원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기업용 출입·근태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매니저’도 최근 선보였다. 클라우드 매니저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근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내 관리자가 근태 관리 프로그램이 설치된 사내 PC에서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클라우드 매니저를 설치하면 재택근무 중에도 직원들의 근태를 확인할 수 있다. 부서별 관리자도 최대 5인까지 추가 비용 없이 설정할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관리를 위해 초과 근무가 예상되는 직원에게는 자동으로 이메일과 SMS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새로 선보인 무인파킹 솔루션은 사용자가 카카오T 앱을 통해 목표 주차장을 선택하면 카카오내비게이션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앱에 미리 입력한 결제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정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출차도 편리하다. 주차장 관리자를 위해서는 요일별, 시간대별로 주차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오피스빌딩의 경우, 입주사 직원을 위해 평일에는 공유하는 주차공간을 줄이고 주말에는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안심 솔루션은 보안시장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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