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조성한 스마트농장에서 방울토마토를 첫 수확했다.
경기 파주시는 파평면 덕천리에 위치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출하했다고 13일 밝혔다.
|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의 방울토마토.(사진=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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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하우스는 경기북부지역 최초 560㎡ 규모로 단동 1동과 3연동 하우스 1동으로 건립했으며 시는 지난해 방울토마토 1차 시험 과정을 거친 후 올해 4월 1,300주를 정식한 후 본격적으로 정상 가동해 7월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
현재 시험 재배중인 방울토마토는 복합환경시스템 운영으로 기후온난화 가속화에도 90% 이상의 착과율과 평균 당도 10Brix 이상의 높은 단맛과 병충해에도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는 방울토마토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생육데이터 및 외·내부기상(온도, 습도, CO2, 일사량)을 수집 분석, 파주시 스마트농업 실천 가능한 농장에 적합한 빅데이터를 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순근 스마트농업과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농업을 선호하는 시설원예농가 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요구하는 청년 창업농에게 기술을 보급해 새로운 첨단 영농기술 연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농업을 준비하는 창업농과 농업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교육장 등 신기술 보급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