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77포인트(0.64%) 내린 75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75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기대 섞인 전망을 언급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56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57억원), 사모펀드(-34억원), 기타금융(-12억원), 은행(-11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는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라이트론(069540) 파인넥스(123260) 에이씨티(138360) 아이디스(143160) 솔고바이오(043100) 데코앤이(01768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9348만주, 거래대금은 4조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01개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