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정보’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에 이용하고 있으며, 제약계에서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정보로 활용한다. 그러나 유전체 정보는 한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이 기록된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활용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해킹을 비롯한 보안 위험, 건강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암호화 및 비식별화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
마크로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저장 및 전송하는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로 하고, 빅스터와 함께 지난 6월 20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유전체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이번 플랫폼 구축에는 마크로젠이 갖고 있는 복수의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생명정보 데이터 제공 방법, 생명정보 데이터 저장 방법 및 생명정보 데이터 전송 시스템 특허(특허 제10-1880175호)와 빅스터가 가지고 있는 공개키, 대칭키 기반의 암복호화 방식의 특허(특허 제10-1646172호)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보안성 및 안정성에서 보다 발전된 형태의 유전체 유통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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