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한 녹십자셀은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종속회사 처분손실로 6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2015년 이래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2분기 녹십자 CT(Cell Therapy)영업을 양수하면서 이뮨셀-엘씨 매출 단가가 올라간 데다 처방건수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약 2주간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다.
이어 “올 하반기 셀 센터(Cell Center) 입주를 통해 생산을 비롯한 연구시설을 확장한다”며 “CAR-T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녹십자셀이 개발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는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