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지철호(57) 현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 10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지철호 신임 공정위 부위원장은 1961년 충남 서산 출신으로 남강고를 거쳐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일본 사이타마대 정책학 석사, 동국대 법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기업협력국장·상임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9월 공정위에서 퇴임한 뒤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로 일해왔다.
박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 “지철호 신임 부위원장은 시장구조 개선, 하도급유통거래정책 등 업무전반 전문성과 행정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이라면서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능력을 겸비해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새로운 대·중소기업 거래관계 정립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