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어린이 연극 ‘고추장 떡볶이’, 9일부터 재공연

겨울방학 시즌 맞춰 다시 관객 앞으로
  • 등록 2018-01-09 오후 3:07:58

    수정 2018-01-09 오후 3:07:58

고추장떡볶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어린이 연극 ‘고추장 떡볶이’가 1년여 만에 재공연한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고추장 떡볶이’는 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초연한 2008년부터 매년 겨울 방학 시즌에 관객을 찾으며 사랑을 받았다.

‘고추장 떡볶이’는 독일 그립스 극단의 ‘Spaghetti mit ketchup’이 원작이다. 김민기 학전 대표가 한국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하여 새로 각색 및 번안했다. 엄마의 과잉보호 아래 자라온 초등학교 3학년 비룡, 유치원생 백호 형제가 엄마 없이 집에 단둘이 남겨지게 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고추장 떡볶이’는 라이브 연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음악가 정재일이 음악감독을 맡아 편곡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을 대상으로 극장 앞마당에서 컵 떡볶이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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