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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외국인 체납 및 징수자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외국인이 체납한 지방세는 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동안 정부는 지난해 3월 기준 체납액인 746억원 중 5%인 38억원만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징수한 지방세는 25억원으로 743억원의 체납액 중 63억원(8.5%)만 징수한 상태다.
지자체별로 서울시의 체납액이 316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가 249억원(34%), 인천시 42억원(6%) 등 수도권에 체납액의 81%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16개 출입국관리 사무소에만 제공하고 있는 외국인 체납자료를 38개 모든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적용해 외국인이 반드시 세금을 납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