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분기 영업익 107억원…6분기 연속 흑자행진(상보)

원가절감·환차익 효과…"업황 부진 속 선방"
4분기 美·유럽 경기회복, 물동량 확대 기대
  • 등록 2015-11-05 오후 5:59:31

    수정 2015-11-05 오후 6:00:4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업황 부진 속에서도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3분기 매출액 1조9414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9%, 영업이익은 81.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와 81.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8%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는 41.3% 감소했다.

이익폭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해운업계가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노력과 외화환산이익 등으로 영업이익이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당기순이익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부문 매출액은 1조7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8억언으로 73.2% 줄었다. 공급량 증대에 따른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

벌크부문은 업황 부진으로 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손실폭은 전년 동기보다 19.4% 줄었다. 터미널사업 등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65%로 21.3%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미국 경기의 성장세 지속과 유럽의 양적 완화 확대 기대감 등으로 물동량 회복이 예상된다”며 “선사들의 시장 안정화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