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은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협의회의 법인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 가입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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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에서는 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된 LG유플러스(032640) 홍관희 전무가 협의회 출범 경과를 소개했다. 또 공공 및 민간 보호책임자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민관협력 포럼 개최와 개인정보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보호책임자의 업무수행 지원을 위한 매뉴얼 ‘보호책임자 핸드북’ 발간 등 협의회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보호책임자를 포함한 산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는 등 협의회 출범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월에는 협의회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 개최를 지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축사에서 “보호책임자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전사적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 신뢰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협의회가 구심점이 돼 줄 것”이라며 “개인정보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협의회를 통해 개인정보 관련 이슈에 대해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협의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