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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한국에 있는 자국 비축분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방안을 놓고 한국 정부와 접촉해왔다.
한국 정부는 포탄을 직접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미국 포탄을 우크라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미국 재고를 충단하는 데에 사용하기로 타협을 이뤘다는 게 NYT의 설명이다. ‘대한민국(R.O.K.)’라고 표기된 포탄이 직접 우크라이나에 사용되는 것은 무기수출 관련 규정 위반이라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지부진하게 장기화되면서 서방국가의 우크라 무기 지원 논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미국 등 서방 주요국 국방당국 관계자들은 독일 람슈타인의 미 공군기지에 모여 우쿠르나에 대한 주력 전차, 즉 탱크 등 군수지원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