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참사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수사 착수

서울청 반부패수사대 배당…직권남용 등 혐의
닥터카 탑승해 현장 도착 시간 지연 의혹
  • 등록 2022-12-22 오후 7:55:22

    수정 2022-12-22 오후 7:55:22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긴급 출동한 닥터카에 탑승해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30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지원하는 모습 (사진=신현영 의원 페이스북)
서울경찰청은 22일 해당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했다. 서민민생대책위(서민위) 등 시민단체는 지난 20일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월 29일 명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해당 닥터카는 신 의원의 탑승으로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 시간’ 자료를 보면 명지병원 DMAT이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것은 출동 요청 후 54분(25㎞ 거리)으로 비슷한 거리의 다른 병원 DMAT보다 20~30분 더 걸렸다.

신 의원은 19일 BBS 라디오에서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DMAT과 같이 움직이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가장 현장 수습에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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