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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일 저녁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무위원 전원의 조문 참석 여부를 묻는 참모의 질문에 ‘재난 안전 주무 부처 장관 정도만 참석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구체적 상황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최근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올린 SNS 동영상에 대한 반박도 내놓았다. 앞서 남 부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출퇴근 행렬 동영상’이란 제목의 1분40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대규모 경호인력이 동원된 차량행렬이 담겨 있었으며, 이는 ‘이태원 참사’에 투입됐어야 할 경찰 인력이 윤 대통령 출퇴근길에 동원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남 부원장이 어제 SNS에서 공유한 동영상은 윤 대통령 출퇴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영상 속 장면은 지난 5월 방한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량 행렬임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안전 관련 예산이 1조원 이상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태원 참사 같은 응급 현장에 출동하는 119 구급차량 관련 예산이 20억원 감액됐고, 재래시장 화재를 예방하는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 예산도 87억원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감염병대응체계 지원을 위한 구축 운영 예산이 9500억원 감액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