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의 케빈 히넌 애널리스트는 볼레로에 대한 투자분석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볼레로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지난해 12월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또 “볼레로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모두 한 회사에서 무려 20년 이상 종사할 정도로 경험 많고 안정적인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다”며 이 덕에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안정적이며 앞으로 실적이 더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봤다.
볼레로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3% 이상 상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JP모건은 이 회사 목표주가를 17달러로 제시하면서 전일 종가(11.12달러)대비 52.9%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물론 향후 경제 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볼레로도 일정 부분 소비지출 감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히넌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 2위부터 5위까지 4개사의 합산 점유율이 2% 수준인 반면 볼레로는 1위 사업자로 8%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덜 충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