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저녁 호주 골드코스트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공항 부문 1위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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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19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워너브러더스 무비월드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2015년도 ASQ 시상식에서 268개 공항 중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2001년 개항 이후 4년 만인 2005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셈이다. 인천공항은 이와 함께 지역(아시아-태평양) 부문과 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4000만명 이상) 부문에서도 싱가포르공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ASQ 평가는 서비스와 시설·운영 분야로 나눠 △공항 직원·보안검색 요원·탑승 수속 직원의 친절도 △여권·비자·세관 심사 △식당·쇼핑·비즈니스 시설·화장실·수하물 카트·대기실·도착·출발 게이트·주차·상업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78점을 받았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장은 “향후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비롯한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세계적 선도 공항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